미국과 중국이 미사일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미/중 양국의 국가지도자


미국과 중국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의 승리를 예상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중국 승리 예상 “중국은 고통 감내 능력이 미국보다 뛰어나다” 

미국 승리 예상 “미국은 중국에 비해 무역 의존도가 매우 낮다”


애초에 미국이 강하게 나온게 사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지적재산을 도용해왔고, 기술이전을 강요해 미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엄청난 무역흑자를 누려왔다”고 비판했다. 500억 달러 상당의 보복을 주장 했지만 굳게 다문 입의 시진핑은 말로 하지 않는다. 30억 달러 상당의 수입 관세를 실제로 먹여 버렸다. 이에 당황한 미국이 부랴부랴 중국산 세탁기와 태양광에 대한 중과세 부과와 미국내 중국산 물품의 수입량 조절 등 과 함께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해서 까지 언급하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싸움은 선빵이고 이미 스타일은 구겨졌다.


억울했는지 미 상무부는 중국산 알루미늄과 철강 수입 증가 등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980년대 일본과의 무역전쟁을 추억하고 있다면 상당히 오산일 것이다. 그당시 일본은 미국에 동맹국이자 큰소리 칠 입장이 못되는 상황 이었다. 미국은 아직까지 중국과같은 거대한 국가와 무역전쟁을 치뤄본 경험이 없다. 세계경제의 큰손으로서 알아서 기어주는 상대와 협상아닌 협상을 이끌어 냈던 것 뿐이였다. 현재 중국은 구 소련이 붕괴된 이후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라이벌 국가로 부상했다.


이후 트럼프의 연임이 어떻게 귀결될지 모르지만 "시진핑 주석"은 종신이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대선을 신경쓰며 눈치볼 라이벌도 기업도 없다. 결정한 일에 대해 불도저처럼 밀고 나올 것이다. 미국은 정치적으로 개방되어 있다. 이번 무역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이 있다면 큰 목소리로 항변할 것이고 트럼프는 이를 무시 할 수 없다.


당장 미국의 거대 기업이자 국회로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룹 "보잉"이 현재 항공기 300대를 370억달러에 판매하는 계약을 이행하고 있다. 향후 20년간 생산하는 4대 당 1대꼴로 중국에 판매해 1조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는데 미중무역전쟁이 격화 되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과연 가만히 앉아서 그 직격탄을 온몸으로 맞고 있을까? 보잉이?


그뿐이겠는가? 시가총액 1위기업 "애플"의 아이폰 대부분이 중국에서 조립되고 있다. 수입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다면 14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미국의 철강업계와 3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미국의 알루미늄 업계는 어깨춤이라도 덩실덩실 추어야 겠지.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은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 3억3천만 미국민 전체에게 가격상승으로 인한 압박이 가해질 수 밖에 없다. 이미 420포인트에 달하는 뉴욕의 증시폭락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의 무역전쟁이 미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를 위한 반석이 될꺼라 주장하고 있지만 과연 그럴까? 미국내 여론은 아마도 이는 제 발등 찍기 ,자충수가 될거라는 한탄섞인 한숨이 대부분 이다. 하지만 정치는 모른다. 눈으로 보이는 현실이 모두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것이 정치이다. 아마도 어딘가 그들이 생각했던 어느 지점에서 악수하는 위의 사진처럼 또 다시 만나 무언가 협의하여 서로 자국에 피해 없는 결정을 하겠지.


남의 이야기 말고 우리는 어떠 한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 돌입하여 연신 재채기를 해 대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 기침에 감기가 들고 동상이 걸릴 지경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다. 두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우리나라의 수출 1,2위를 담당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똥에 대한민국은 화상을 입고 앓아 눕는다. 이미 증시는 곤두박질 쳤다. 지들 싸우다 우리한테 화풀이라도 할려치면 정말 큰일이다. 우리나라도 내수가 되어야 한다. 중국만큼은 못되더라도 내수가 살아나야 협상이라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전쟁통에서 한마디 말이라도 던질 수 있게 된다.


요즈음 분단이래 처음으로 남과북이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려 한다. 물론 이또한 자력으로 일구어낸 협상테이블이 아니기에 찜찜한 마음 달랠 길 없으나 언제까지 우리는 이렇게 눈치만 보면서 살아야 한단 말인가? 말했지만 나는 정치는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는 합쳐야 우리도 떳떳한 한 나라가 되는거 아닐까? 남들 말하는 인구 1억이 될려면 우선은 나누는 것보단 합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나는 한다.


위 글은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며 정치는 알도 못하고 관련도 없음을 밝힙니다.^^


  1. Trojan 2018.04.12 17:06 신고

    제가 미국인이면 트럼프 찍습니다... 이걸로 왜 트럼프인지 설명이 되죠.
    미국이 자동차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뭐 덜덜덜 투박한 미국차를 타야하니 조금 재미가 없지만
    미국에 자동차를 팔아 먹고 사는 나라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재난이죠.
    미국은 홈리스도 차를 몰고 다니지만
    중국은 그렇지가 못하죠.

    • Dreaming Utopista 2018.04.12 18:01 신고

      제가 미국 들어가서 만나본 모든 미국인과 현지에 한국인 중 한명도 트럼프를 반대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 점이 조금 무섭고 아직은 걸쳐있는 상태의 저에게 조금은 폐쇄적인 느낌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해도 그들의 관점에서 옳습니다.

    • Trojan 2018.04.12 18:06 신고

      정치인들의 위선에 신물이 났기 때문이죠.

  2. TheK2017 2018.04.15 02:15 신고

    우왓! 글의 숫자에 비해 추천이 정말 높습니다.
    아마도 글의 깊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좀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 Dreaming Utopista 2018.04.15 07:10 신고

      았..부끄럽습니다..
      방문 해 주셔서 영광입나다.^^
      더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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