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민 진행은 말 그대로 엉망 진창 이었다.


그리고 뭐라 설명 할 길이 없는 기이한 경험 이었다.

이민 초기 정착기를 쓰다보니 문득 우리가 왜 이민을 가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가 생각났다.  이민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들이 이민을 오게된 경위와 에피소드 들이 참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많은 부분은 단연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한 불신. 아이들이 장래 겪게될 무한 경쟁 사회에 대한 두려움. 미국교육에 대한 막연한 동경.


사실 우리 가족은 처음부터 이민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사실은 유학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다가 결국 일이 와전 된것이다. 그것도 아이들 유학이 아닌 우리들의 유학을 준비했던 것이다. 아내는 미술을 전공했고 나는 사진을 전공 했다. 하지만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항상 마음속에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한참 강남을 돌아다니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지를 알아보고 다녔다. 


NEVER STOP LEARNINGNEVER STOP LEARNING


당시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었는데 우리는 그들보다 우리의 못다이룬 꿈을 이뤄야 겠다는 열망에 들떠 있었다. 정말 철없기로 따라올 자들이 없는 사람들 이었다. 우리 사정을 알고 있는 많은 지인들이 정신 차리고 아이들이나 챙기라며, 다 늙은 사람들이 무슨 대학이냐고 우리를 꾸짖었다. 


당시 아내는 아침일찍 강남으로 가서 미술수업을 받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당연히 아이들 식사나 간식 챙기기가 소홀 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은 알아서 학원에 가고 알아서 본인들 학교를 다녔다. 학원또한 본인들이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준 것이다. 우리는 소위 극성 부모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삐뚤어지지 않고 이렇게 올바르게 자라준걸 보면 정말 신기하기 짝이 없다. 아마도 철없는 부모들 사이에서 본인들이 일찍 철이 든것 같다. 


여러군데의 유학원을 돌아보던  중 대학 입학이 만만치 않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장기적인 플랜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차라리 이민을 가자!! 우리가 내린 결론 이었다. 즉시 이민수속 사무실을 알아보았다. 마침 강남역과 가까운 역삼동에 사무실이 있는 곳을 찾았다. 아버지가 예전에 수속했던 광화문 쪽은 왠지 꺼려졌다. 


이민 경험이 있으므로 대강의 프로세스는 알고 있었다. 우리가 어떤 경로를 통해 이민을 갈 수 있는지는 이미 머리속에 플랜이 서 있었으므로 그걸 실행에 옮겨 줄 사무실이 필요했다. 당시 두가지 플랜을 염두에 두었다.  투자이민 과 취업이민


내가 알고 있는것은 위 두가지 였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투자이민은 오히려 들인 돈에 비해 입국이 늦어지거나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는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물론 사무소에서는 이 플랜이 가장 이득이 많이 남겟지만 취업이민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시 나는 경영 대학원 두학기를  남겨놓은 상태였고 법인회사의 이사장 직함을 가지고 있었기에 "EB2" 를 노려 보기로 했다. 고용회사와 기타 필요한 부분은 사무실에서 해결 해 주기로 했다. 비용은 9,000만원 정도를 예상하는걸로 이야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긴 대화가 시작되었다. 우선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아이들은 말 그대로 깜짝 놀랐다. 정말 말도 안되는 갑작스런 결정이라며 화를 내는 큰아이에게 우선 확실한것은 아니니 시간을 달라 요청했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요청할 것을 우리가 요청한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EB2 는 내 나이와 위치에 비례하여 이루어지기 힘든 플랜이라 여겨졌다. 나도 EB2 가 어떤 사람들을 위한 비자인지 정도는 안다. 물론 EB1 도 아닌데 뭘 그렇게 낮추나? 생각 할 수도 있지만...ㅋㅋㅋ


참고로 EB1 은 과학,예술,교육 사업 등 에 대해 국제적 명성 ( 즉 이름만 대면 누구인지 다 아는 ) 과 인정을 받고있는 자가 미국내 어떠한 기업에 고용될 때 받는 비자이다. 말그대로 전성기 시절의 김연아나 박지성 , GD 뭐 이런 인물들이 이민을 간다면 이 비자를 신청하는 것이다. 물론 대단한 사람들이다 보니 고용주 없이 Self-petition 도 가능하다. ( 트럼프의 부인 인 멜라니아 여사가 무명 모델 시절 이 비자로 미국에 왔으니 전혀 불가능 한게 아니긴 하겠지만.... )


당연히 EB2 는 그 다음 정도 되는 사람들을 위한 비자다. 뭔가 무리수를 두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수속비도 엄청 비싼것 같다.

몇일후 사무실에 들러 계약을 했다. 뭐 그들이 할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얼마나 기다리면 갈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당연히 확답을 주지 못했다. 우리는 한시가 바빴다. 아이들도 이미 중학생 이지 않은가? ( 이런 뻔뻔한...ㅠㅠ )


사무실을 나서려는데 사장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냇다. 비숙련 취업이민에 대한 이야기 였다. 그의 이야기는 지금 현제 미국으로 들어가는 가장 확실하고도 안전한 방법이라고 했다. 귀가 솔깃했다. 하지만 선뜻 내키지가 않았다. 영주권을 손에 들고 들어가는 경우는 이게 가장 확실하다며 설득했지만 기존 수속으로 잘 해달라며 상담을 마쳤다. 급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인생은 마음대로 흘러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나의 사업이 위기를 맞았다. 기존에 일하던 사람들과 헤어져 새로운 팀과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그들은 새로 알게된 사람들이 아니고 전부터 나를 알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그들의 어두운 그림자에 내 사업은 무너져 가고 있었다. 설상가상 빌려주었던 30억 가량의 자금을 갚지못한 전 파트너가 감옥에 들어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내가 빌려준 금액은 새발의 피였다. 수백억의 빚을지고 너무 크게 일을 벌이다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하고 최종 부도 처리가 된 것이다. 사안이 중요한지 그는 구속수사를 받고 항소없이 구속 되었다. 당연하게도 나또한 연쇄적으로 부도를 맞이하게 되었다. 어두운 이야기는 여기 까지 끝.!! ^^


모든일이 거짓말 처럼 빠르게 진행 되기 시작했다.


아내가 결심을 굳히고 사무실을 찾아가 이민플랜 변경을 신청 했다. 그리고 주 신청자를 자신으로 변경했다. 그가 이렇게 빨리 움직이는걸 평생 보지 못했다. 그리고 신청 6개월만에 노동허가서 를 받았다. 이 후 2차서류를 진행하면서 소위 급행료라는걸 신청자 모두가 냈다고 한다. 그럼 서류 절차 등 모든게 빨라진다고 한다. 마음이 급했지만 우리는 그걸 내지 못했다. 하지만 우스운것은 그들 모두를 제치고 우리만 서류를 받았다. 사무실에서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 왜 아니겠는가? 적지않은 돈을 더 냈는데 안낸 우리보다 늦게 받아야 한다면  소동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남은건 인터뷰 뿐이었다. 인터뷰는 언제 하게 되나요? 가장 빨리 받은 사람이 3개월 만에 받은 사람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게 몇개월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떨어지면 몇년이 될지도 모르는 긴 시간을 기다릴 수 있다고 했다. 12월 초였으니 빠르게 받는 다면 2월이다.  늦으면?....


아내는 안될거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 집을 내놓자 바로 팔렸다. 땅을 내놓고 아이들 학교를 자퇴 시켰다. 아이들은 정말 어이없어 했다. ㅠㅠ 살 집이 없어진 나도 어이없었지만 아이들에 비할 바 아니었기에 입 다물고 있었다. 엄청난 이삿짐은 업체에서 보관하기로 하고 추후 날자를 고지해 주면 미국으로 보내 주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이 계신 필리핀으로 떠났다. 인터뷰가 잡히면 돌아오기로 했다. 그곳에서 본인을 포함한 3인 모두 어학원에 등록했다. 


그리고 2월에 인터뷰가 잡혔다. 이민사무실 에서도 어리둥절 해 했다. 이렇게 진행되는 일은 보지 못했다고 햇다. 

인터뷰 날에 우리가족 모두 멋지게 차려 입고 미 대사관으로 향했다.. ( 무엇보다 인상이 중요하다..^^ )


인터뷰를 위해 아침 일찍 도착 했으나 오후가 되어도 차례가 오지 않았다. 서버에 문제가 생겨 파일이 넘어오지 않고 있었다. 오후 두시쯤 되어 기다릴지 다음에 인터뷰 날짜를 잡을지 선택하라는 직원의 요청이 있었다. 모두들 너무 지쳐 있었는지 대부분 다음으로 미루고 돌아갔다. 우리를 포함 세가족 정도가 남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네시쯤 되었을때 직원이 나와 도저히 오늘은 안될것 같다며 인터뷰 날짜를 다시 잡아 줄테니 오늘은 돌아가라고 했다. 진작에 갈껄...


교보문고 프라임 회원이었기 때문에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했다. 하지만 너무 길게 있었으므로 같은 빌딩에서 빵을 사서 주차비를 아끼기로 했다. 열심히 빵을 고르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 대사관 이었다. 


혹시 멀리까지 가셨나요?

아뇨..교보문고에 있어요.

그럼 전산이 돌아왔는데 지금 인터뷰 하실래요?

지금 바로 가죠.^^


인터뷰하는분은 한국말을 할 줄 아는듯 했다. 하지만 영어로만 이야기를 진행 했다. 한참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아이들이 뒤에서 떠들며 놀고있기에 주위를 주었다. 칸막이 너머로 아이들을 살짝 보더니 웃는다. 조짐이 좋다.


서류가 미비하다고 한다. 이미 이야기 들었던 건데 서류가 미비하면 두말없이 바로 돌려 보내 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유연성을 발휘할 줄 아는 미국대사관 직원 이었다. 정말 드문 경우다. 세명의 여권을 두고 가라 하고 내 여권은 돌려주었다. 그 유명한 블루레터와 함께...


그것만으로도 안심 이었다. 우선은 통과 아닌가? 조금 찜찜한 마음으로 뒤돌아 서는데 다시 나를 부른다. 불안한 맘으로 뒤돌아 섰다. 


여권 그냥 주세요. 그리고 거기 적힌대로 신청서 다시 고쳐서 접수 해 주시고 미비서류 첨부 해 주세요. 내일 꼭 해주셔야 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미비서류를 접수해 주다니. 담날 아침 대사관에서 전화가 왔다. 다 고치셨나요? 

사무실에서 고쳐 주어야 하는 부분이라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담당자가 아직 출근 전 이랍니다.

네..그럼 이따가 확인 해보고 안되있으면 다시 전화 드리죠.


그리고 일주일 안되서 임시영주권이 찍힌 여권이 우리손에 들어왔다.



지난 십오년 동안 죽도록 고생하며 일궈낸 나만의 작은 세계가 무너져 내렸을 때 적지않은 좌절을 맞봐야 했다. 난 내가 울 수 있는지 몰랐다. 강남역 대로변을 걷는데 울음이 터졌다. 정말 엉엉 울었다. 사람들이 당황하며 나를 피해 걸었다. 어쩔 줄 몰라 그냥 뛰기 시작했다. 정신이 들어 살펴보니 신사역이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 다시 뛰었다. 심장이 터질 때까지 울며 뛰었다. 


내 속에 울분이 사그라드는데 이년이 걸렸다. 난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끌어안고 한국에 남아 6개월마다 가족을 보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란 느낌을 자주 받는다. 

살아보니 인생에 정답 없더라.^^ 그리고 행복 별거 없더라......

  1. jshin86 2018.05.05 01:17 신고

    아마도 바로 정착 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런 험난한 일들을 이미 마음으로 겪으셨으니....
    여기는 비교적 정직한? 사회 이니까 일한만큼 노력한 만큼 보상 받으실수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특히 아이들한테 좋을거 같읍니다.
    경제적으로 부족한데 공부를 잘하면 학비면제 심지어 용돈까지 나오는 나라 이니까요.

    • Dreaming Utopista 2018.05.05 13:43 신고

      ㅎㅎㅎ
      가난해 져서 좋은것도 있네요...^^
      "열심히"..라는 것의 정의가 제 머릿속에서 조금 희미해 졌어요..
      우선은 "올바르게" 와 "행복하게"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고 있습니다.^^

  2. Trojan 2018.05.05 07:56 신고

    저희 부부도 유학을 통해 왔다가 아이를 위해 그냥 눌러 앉게 된거죠. 두 분 다 전공이 정말 부럽습니다. 둘 다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들인데.... 지금은 아이들 뒷바라지에 현실적인 여유가 없으시겠지만 두 분 모두 미국에서 다시 공부하시길 바래요. 멋진 부부세요~ 화이팅~~~!

    • Dreaming Utopista 2018.05.05 13:46 신고

      부럽다 이야기 해 주시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늘 목말라 하면서 사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언제라도 무었으로도 표현해 낼 수 있으면 그만이라 여겨 집니다.
      화이팅...^^

  3. 민트여왕 2018.07.08 15:20 신고

    좋은일만 기득하길 비랍니다

"Elon Musk" 의 제국이 로봇에 의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의 Tesla 가 "Model 3" 의 생산 차질로 인해 7억9,660만 달러 의 순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손해액은 1분기동안에 이루어진 손해 입니다. 머스크는 3분기 에는 모델3 의 생산 정상화로 인해 긍정적 자금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음을 이야기 하지만 그 약속은 많은 문제를 내포 합니다.


테슬라의 투자자들은 생산 정상화에 대한 불신을 지우지 못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5%에 달하는 주식 하락으로 나타납니다. 

예약 개시와 동시에 초반 예약 40만을 돌파하며 한때 50만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보유하고 있던 "모델 3"는 생산도 하기 전에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테슬라의 대표 모델입니다.  


Tesla Homepage CaptureTesla Homepage Capture


하지만 지금 테슬라의 구원자 "모델 3"가 제국의 종말에 불을 당기는 파괴의 불씨가 되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엄청난 발전은 헨리포드의 "포드시스템"에 의한 Model T 의 대량 생산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동안의 작업방식을 송두리째 뒤집어 버린 포드시스템의 컨베이어밸트를 타고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대량 생산에 의한 규모의 경제가 실현 됩니다. 


테슬라는 이 컨베이어 시스템에 자동화라는 첨단의 이기를 접목 합니다.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한 흐름작업 조직에 로봇을 접목함으로 인해 더욱더 급진적인 생산량의 촉발을 기대한거죠. 첨단기술의 선두에서 테슬라가 만들어야할 당연한 미래라 여져지던 이 로봇들이 그들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됩니다.  테슬라는 1분기 생산목표인 2,500대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이후 계획된 생산량의 차질은 불 보듯 뻔한 상황에 직면 합니다.


복잡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에서 "과도한 자동화" 는 오히려 생산흐름에 차질을 일으켜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만드는 병목을 형성 합니다. 과도한 불량으로 인해 후 처리에 드는 소요시간이 생산시간을 좀먹습니다.


테슬라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일론머스크는 이 부분을 깔끔하게 인정 합니다. 

"테슬라의 과도한 자동화는 실수였음을 인정합니다. 정확히는 저의 실수 입니다. 인간은 과소 평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문제가 된 자동화시스템을 걷어치우고 사람의 힘으로  공장을 다시 재건 합니다. 

테스트파일럿의 사망과 그동안의 시스템 문제로 인한 생산 지연. 돌아서는 주주들의 마음. 지쳐버린 모델3 사전 예약자들.


테슬라가 해결해야할 문제들은 수도 없이 많을 것입니다. 위의 많은 문제들은 결국 자금의 문제로 귀결되겠지요. 이 모든 문제들은 원론적으로 원활한 생산으로 인해 해결될 것 입니다. 판매가 약속되어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것은 여간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테슬라는 이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며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어 낼 것 입니다. 


사실 테슬라는 기업공개 후 지난 8년동안 겨우 2분기의 흑자만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건재해 왔죠. 모델 3은 대당 35,000 달러에서 옵션에 따라 5만달러가 됩니다. 생산하여 팔아야 하는게 아니라 이미 팔린걸 생산하는 것 입니다. 일부 취소한 대기자가 있더라도 그 숫자는 40만명을 넘어섭니다. 


저는 일론머스크의 빠른 문제 인지와 깔끔한 상황인정. 그 후에 일어날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기업인으로서 그의 건승을 바라며 그의 기업들이 미래에 기여할 많은 부분들에 대해 기대의 눈을 반짝이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델 3이 정상적으로 생산되어 저의 손에 들어올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심 가득한 저의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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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shin86 2018.05.04 07:52 신고

    저희 바로 옆집에도 두대나 있는데...오후에 보면 충전기에 차를 대고 충전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아직까지는 부럽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 Dreaming Utopista 2018.05.04 09:26 신고

      ㅎㅎ
      뭐 부러울게 있겠어요..
      다만 나중에는 대부분 그렇게
      전기차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 jshin86 2018.05.04 10:22 신고

      아마도 그렇겠지요. ..
      좀 더 진전이 된 다음에 구매 하고 싶네요 저는...

  2. Trojan 2018.05.04 09:29 신고

    모든 일이 그렇듯 균형이 중요하죠. AI는 인간의 삶을 도와주는 형태로 개발이 되어야지 인간을 지배하는 형태가 되면 절대 안되죠.

    • Dreaming Utopista 2018.05.04 09:36 신고

      요즘 모든 산업에 AI 를 기반으로 한 로봇의도입이 활발합니다.
      물론 한명의 인건비보다 경제적이고
      쉼없이 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오류시에 적절한 대처나
      과정에서의 창조적 발견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을 컨베이어 밸트에 매여있는 저들이 할 수 있겠어...하는 오만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 Trojan 2018.05.04 09:40 신고

      제가 공부했던 분야도 technology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그런데 technology를 강조할 수록 제 마음은 왠지 공허해서 박사과정에서는 인간의 심리에 보다 촛점을 맞출 수 있는 전공으로 바꾸면서 학교도 바꿨죠.

      인간은 참 어리석죠? 신이 인간을 모든 피조물 중 가장 우위에 둔 것은 기계적인 생산력 때문이 아니라 창조적인 자율성 때문인데 말이죠.

  3. 로빈M 2018.05.04 10:58 신고

    제 드림카이기도 해요 ㅎㅎ

넌 어디사는 누구냐?


새로운 곳에서의 나의 행보는 무작위로 결정한 순서대로 움직이는 것 은 아니다. 전화기는 눈과 귀가 되고 , 자동차가 발이 되어 준다. 이제 겨우 사람구실 하게 된거다. 그 다음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때 그들이 궁금해 하는 첫번째가 나의 정체성 일 것이다.


이후 어떠한 행보를 이어가더라도 나 자신을 설명할 전제가 필요하며, 그것을 증명할 객관적 지표가 필요하다. 내 이름과 내 얼굴이 곧 나의 명함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유명하진 않아도 이름이 있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여권을 가지고 있으니 다음으로 주소를 갖기로 했다.


미국땅 에서의 둘째날

어제밤 숙소에서 잠들기 전까지 아이를 보낼 학교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 사실 미국에 오기 전에도 틈틈히 찾아보긴 했지만 감이 오질 않았다. 열심히 구글링 해 보아도 숫자만으로 결정 할 수는 없는 노릇 이었다. 미국 공립학교에 대해 순위를 매겨놓은 사이트 들이 있다.


* * https://www.usnews.com * https://www.greatschools.org     Page Capture* https://www.usnews.com * https://www.greatschools.org Page Capture

https://www.greatschools.org

https://www.usnews.com

등등의 사이트 들을 보며 공립학교의 List를 찾아 비교 했다. 노트북과 전화기를 모두 동원하여 그 중에 적당한 학교를 고르고 구글맵과 질로우 사이트를 열어 삼자 비교를 해 가며 우리가 어디에 살면 좋을지를 결정 했다. 사실 이때 내가 간과한것은 NC 주에 주도인 Raleigh 에 살자고 했기 때문에 그 한곳만을 타겟팅 하여 자료조사를 한 것이다. 


여러 도시를 검색 할 만큼의 지식이 없었고 ,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지금 따지고 보면 NC주에서 가장 핫 한곳은 Cary(캐리) 지역과 Charlotte(샬럿) 이다. 사실 샬럿을 가장 많이 찾아보고 그곳을 최종 정착지로 삼았었으나 기타의 이유로 인해 랄리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 이유는 이후에 포스팅 하겠음 )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당시에는 Raleigh 였다. 


그런 이유로 선택된 학교가 지금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다. 당시 스쿨 스코어는 "8" 이었다 . 여러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10점 만점의 스코어링을 하게 되는데 그 중 8 이면 나쁘지 않은 스코어 였다. 랄리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스코어였다. ( 지금은 7로 떨어졌다 ㅠㅠ) 더 좋은점은 둘째가 다닐 Middle School과 붙어 있다는 점이다. 초,중,고 가 한줄로 나란히 붙어 있는 구조다. 그리고 그곳에서 걸어서 통학 할 수 있는 집을 찾았다.


내가 한국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므로 아이들이 걸어서 학교를 통학 할 수 있어야 했다. 계절별로 필요한 여러가지 조치를 할 수 없다는 점과 , 보안을 고려하여 아파트가 적당 했다. 


어젯밤에 가져온 옷중 가장 좋은 옷을 골라 구겨지지 않도록 화장실에 뜨거운 물로 스팀처리를 해서 걸어두었다. 모든 준비가 완료 되었다. 가족모두 말끔히 빼 입고 아파트 계약을 위해 길을 떠났다.


가는길에 은행에 들러 계좌 개설을 해야 했다. 은행 업무는 우리나라 처럼 빠르고 신속하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 우선 사무실에서 우리를 담당하는 직원과 일대일 대면을 통해 계좌를 개설 한다. 우리나라에 은행 2층  VIP 코너 에서 이루어지는 상황과 비슷하다.^^


부부공동 명의의 계좌를 개설하고 크레딧 카드를 신청했다. 하지만 말 그대로 "크레딧" 이라는 것이 없으므로 카드 신청은 힘들고 몇개월간 캐쉬카드를 열심히 쓰며 크레딧을 모으면 카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미국은 모든것이 크레딧 이다. 이후 이 크레딧은 모든 면에서 우리가족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터였다.


점심을 먹고 드디어 오늘의 메인이벤트를 위해 아파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내가 찍어둔 아파트의 위치를 확인한 후 동네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무엇보다 학교가 궁금했다.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이들이 갈 학교는 고교의 경우 풋볼 코트가 3개 , 농구장이 세개 , 실내 체육관 , 테니스 코트..등등 다 합쳐 우리나라의 대학 만 했다. 중학교도 사정은 비슷하다. 매우 아름다운 배치다. 주차장 또한 엄청나게 넓다. 고교의 경우 학생들도 차를 가지고 등교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통과!!


Zillow Site CaptureZillow Site Capture


아파트 사무실로 향했다. 미국의 아파트는 대개 회사의 소유다. 개인을 일일이 상대할 필요가 없이 사무실을 찾아가 렌트를 하면 된다. 물론 아닌경우도 있겠지만 아직은 보지 못햇다. 


사무실 공간을 이쁘게 꾸며놓았다. 스타벅스 커피가 마련되어 있었다. 자연스럽게 카페테리아 공간으로 가서 커피 두잔을 내렸다. 아이들에게는 핫초코를 타 주고 소파에 대기 시켰다. 눈에 보이는 금발의 직원에게 렌트를 하고싶다고 하자 앞쪽의 빈 책상으로 나를 안내하며 조금 기다리라고 했다.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흑인 청년이 열린문으로 상체를 틀어 나를 힐끔 쳐다본다. 저사람 이구나...


키가 크고 얼굴이 선하다. 좋은 느낌을 풍기는 청년이다. 미혼인것 같다. 아무 상관이야 없겠지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자리에 앉은 "제프( 그의 이름이다)"는 나와 간략한 인사를 한 후 뒤에 앉은 우리 가족을 힐끔 쳐다본다. 첫인상을 중요시 하는 녀석인것 같다. 


집을 렌트하고 싶어. 방은 두개 이상 넓이는 1,000 스퀘어핏 정도면 좋겠어. ( 연습한 대로 잘 나와 주었다.ㅋㅋㅋ)

음 마침 적당한 집이 하나 있는데 조금 특이점이 있어.

으흠~. ( 자연스러운듯..^^)

같은 넓이의 방 세개짜리 집이 있는데 여기는 방이 두개이고 Den 이 있어. 그리고 차고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대신 100불이 빠지지. 물론 주차 공간은 있어. 창고가 없을 뿐. 나중에 정 원하면 차고만 따로 렌트할 수도 있어. 집이랑 붙어있지는 않지만.

일단 봤으면 좋겠는데?

좋아 세개의 집을 보여주지.


놀이동산 기차를 연상시키는 긴 골프카트를 타고 가족 모두 집을 보러 갔다. 일반적인 쓰리룸, 투룸 , 그리고 아까 이야기 한 집. 두개는 다음달 정도 들어갈 수 있고 , 마지막 집은 비어있다. 뭘 고민한단 말인가? 사무실로 돌아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음..마지막 집을 선택했어. 차고는 필요없어 지정된 주차 공간만 주어진다면.

OK. 서랍속에서 서류뭉치를 꺼낸다. Sin No를 포함한 개인 정보를 요구 한다.

음...우리 가족은 그저깨 미국에 왔어. 영주권을 받아서 왔고 , 그린카드는 아직 도착 전이지. 따라서 Sin No.나 어떠한 신분증도 아직 발급받은게 없어. 여권이 있고 ( 임시 영주권 부분을 펼쳐 보여 주었다 ) 난 집이 필요하지.^^

이민 왔다고? 이틀 전에? 적잖히 당황한듯 했다. 제프는 내게 양해를 구하고 아까의 그 사무실로 걸음을 옮겼다. 최종 보스를 만날 시간이다.


그녀가 내게로 걸어온다. Hello...뭐 인사..ㅋㅋ

크레딧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회사의 정책을 이야기 하려 한다.

음..일년치 디파짓을 하라면 하지. 원한다면..( 무례하게 보이지 않을 시점에 말을 끊었다.)

그녀가 말을 멈추고 나를 쳐다본다. 제프도 나를 본다. 살짝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침묵 뒤에 말이 이어졌다. OK...


앉아서 서류를 적기 시작했다. 내가 적을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적었고 제프의 도움을 받아 나머지도 적었다. 보험을 들어야 하고 , 전기를 연결해야 한다. 

If you mind...(내가 즐겨 쓰는 말이다. 빨리 이생활 접어야 하는데...ㅠㅠ)

제프는 한번 씩 웃더니 수화기를 든다. 우선 보험이다. 제프가 다 하고 나서 전화를 바꿔준다. Ok,Ok,Good...보험 끝.

전기의 프로세스도 마찬가지로 끝냈다. 인터넷이랑 등등은 스스로 하란다. 당연하지...땡큐 제프...^^


디파짓은 내지 않았다. 오히려 단 한달의 디파짓도 없이 랜트를 하고 바로 들어와 살기로 했다. 낼 들어갈게..

제프는 그건 안된다며 3일 후 가능하다고 한다. 좋아 3일 뭐 기다릴 수 있지.


사실 한국에서 살던 집 보다는 조금 작고 허름하지만 호텔에서 쩔어버린 아이들은 집이 마치 궁전처럼 보인다고 한다. 일류 호텔 같아요..ㅋㅋㅋ 물론 짐이 들어오지 않아 좀 더 커보이는 것도 있지만 인간이란 정말 상대적인 동물이다. 

숙소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Over the h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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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ojan 2018.05.03 02:16 신고

    걱정할 필요도 그렇다고 방심하지도 말아야 하는 게 이민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을 배워가면서 그것에 익숙해지면 됩니다.

    • Dreaming Utopista 2018.05.03 09:43 신고

      님의 말씀에는 항상 연륜이 묻어나는 현명함이 느껴집니다. 블로그 하기전엔 몰랐는데
      이런 댓글이 참 힘이되요..
      마음이 작아져 있을때는 특히 더 그런거 같아요. 저도 다른곳에 남들의 삶에도 살짝 방문하고 그래야 겠어요..
      늘 감사합니다..^^

  2. jshin86 2018.05.03 07:30 신고

    축하드려요.
    인상이 좋으셨던가 봐요 디파짓도 없이 okay 를 한걸 보면요.

    • Dreaming Utopista 2018.05.03 09:48 신고

      ㅎㅎ
      가족 천체가 주는 인상에 신경을 많이 쓰긴 했어요.. 전 그게 세상사 모두에 통용된다고 믿는편이라서 ..ㅋㅋㅋㅋ
      물론 사실은 아마 그 집이 한 세달 비어있었다던지 뭐 그런걸 겁니다. 하지만 늘 우리 인상이 좋았기 때문이야..라고 믿고삽니다..^^

    • jshin86 2018.05.03 10:33 신고

      인상은 진짜 생각보다 중요 하긴 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3. 고코더 2018.05.04 08:35 신고

    생생한 이민 적응기
    자주오겠습니다

  4. 프라우지니 2018.05.05 01:30 신고

    집을 정말 순식간에 구하셨네요.^^

    • Dreaming Utopista 2018.05.05 13:48 신고

      네..필요하면 얻어지는게 순리인것 같습니다. 얼마나 필요하냐가 문제인데...
      왜 원하는것마다 간절해 지지 못하는걸까요?
      그 원리를 알면 좋을것 갗은데...ㅎㅎㅎ

미국땅에서의 첫째날.


가족 모두 늦잠이 많은 편이지만 오늘은 모두가 비슷하게 이른 시간에 눈을 떴다. 어제 밤 잠든 시각을 생각해 보면 사실 네시간 정도 잔것 같다. 좁은 방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와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고 하늘 한번 올려다 본 후 방으로 돌아왔다. 


이 냄새는? 

참을 수 없는 이상 야릇한 냄새가 방안 가득 진동을 했다. 안에 있던 우리는 몰랐지만 사실 구수한 밥냄새와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빛어낸 향기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호텔 방에서는 원인 모를 고린내와 섞여 이상한 악취로 변질 되어 있었다. 그 이질적인 냄새로 인해 더욱 더 방 문을 열어 놓을 수 없게 되자 작은 창문으로 나가지 못한 냄새는 더욱더 안으로 스며 들며 냄새의 악순환을 만들어 냈다.


긍정적인 부분은 그 작은 호텔이 우리를 부지런한 가족으로 탈바꿈 시켜 주었다는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일과를 시작했다.

다행이 목사님 부부도 부지런 한 분들 이셨다. 그 시간에 어떻게 아시고 우리 가족을 태우러 오셨다. 오시는 길에는 어김 없이 김밥을 싸가지고 오셨다. 이동하는 미니밴 안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 했다. 이분들은 천사가 아닐까? 잠깐 생각 했다.


미국 4대 이동통신회사 로고미국 4대 이동통신회사 로고


우선 몰에 들러 전화기 부터 해결 하기로 했다. 서로 통화 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와이파이가 되기는 했지만 그 신호가 너무 약해서 카카오전화가 잘 연결되지 않았다. 참고로 이 부분은 젊은이의 분야이므로 목사님의 아들이 투입되었다. 몰에는 여러가지 선택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Verizon

압도적인 전송속도와 통화품질을 자랑하며 그에 걸맞는 가장 비싼 이용료를 부과한다. 미국내 중/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을 커버링하는 LTE Network를 가지고 있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를 빠르게 쓰기를 원할 경우 가장 좋은 회사다. 우리나라의 SKT와 비슷한 이미지를 풍긴다.


AT&T 

AT&T는 미국 이동통신 업계의 2인자이다. Verizon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Verizon보다 통화가 안 되는 지역이 더 많다. 남보다 빨리 애플사와 손을 잡고 아이폰을 출시하고 4G통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Verizon보다 데이터 통신이 더 빠른 지역도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많다. 그 달에 쓰지 않은 여분의 데이터를 다음 달로 이월시켜 사용(Rollover)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이부분에서 살짝 끌렸다. )


T Mobile

장점은 독보적인 가격이다. 위의 대표 브랜드 외에도 Sprint 등 기타 이통사들이 있지만 가격은 가장 저렴했다. 특히 4인 가족플랜이 110불에 제공되는데 데이터도 10기가를 주고 무제한 통화이다. 사실 통화의 경우는 거의 모든 플랜에서 무제한 통화가 적용되는 편이다. 결정적으로 유튜브 데이터는 사용량에서 제외된다. 하루종일 배터리가 허용된다면 무제한 유튜브를 시청 할 수 있다. 요즘 영어공부를 여기서 하고 있는데 잘 됐다.  


딱 하나 물어봤다. 이지역에서 가장 잘 터지는게 어디요? Verizon 이라고 매장직원은 답했다. 

T Mobile 매장에서 물어본건데 그렇게 답하니 약간 움찔 한다. 그래서 이건 안터지나요? 자긴 전혀 불편 없단다. 데이터 통신은 AT&T  보다도 낫다고 한다. 그냥 결정 했다. 우리가 뭔 통화를 그리 많이 하겠나? 


아이들 폰이 거의 고장난 수준 이므로 그자리에서 그냥 삼성최신폰 두개를 사기로 했다. 직원의 입이 찢어진다. (사실 아이들의 입이 그보다 더 찢어졌다.) 아무 프로모션도 없단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이지만 따지지 않기로 했다. 이미 많은 시간이 지체 되었고 목사님 아들도 지쳐 가는듯 했다. 


교회로 돌아가는 길에 새로산 전화기로 렌트카 회사를 서치 했다. 세개의 회사로 압축 되었고 그 중 하나가 목사님의 추천과 일치 했으므로 그곳으로 목사님과 함께 출발 했다.


가족 네명이 타고 다녀야 하는데 너무 클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작아서는 더더욱 안된다. 아이들이 모두 180 CM에 육박하기 때문에 경차를 제외하고 가장 적당한 것이 폭스바겐 제타 였다. 2주일간 렌트 하기로 하고 처음 제시한 금액에서 많은 디스카운트를 이끌어 냈다. 인도여인이 사장 이었는데 정말 만만치 않았다. 조금 당황한건 랜트 요금보다 보험료가 더 비싸다는 사실 이었다. 계약서를 쓰려는데 목사님이 웃을을 띠며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최종 120불 정도를 더 깎아 주셨다. 역시 프로페셔널...ㅋㅋㅋ


가는길에 식당에 들러 햄버거로 배를 채우고 각자의 차량으로 숙소로 돌아갔다. 내일 보자는 목사님의 인사에 내일은 저희가 차로 좀 돌아볼테니 목사님은 오지 않으셔도 좋다고 말씀 드렸다. 너무 죄송하고 황송해서 더는 부탁 드리기가 민망했다.


이제 어디서나 써치 할 수 있고 어디도 갈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추었으니 내가 활약할 일만 남았다. 숙소에서 내일 할 일을 정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뭐 한일도 없는데 엄청 피곤했는지 다들 완전 골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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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날때마다 하나씩 올리려구요. 쓰다보니 옛생각 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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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shin86 2018.05.02 01:52 신고

    처음에는 다 어설퍼요.

    지금 생각하면 어찌 지내왔나 싶네요.
    요즘에는 그런 목사님 뵙기가 쉽지 않은데. ..존경 받으실만한 목사님 이시네요.

    • Dreaming Utopista 2018.05.02 10:31 신고

      방문 감사합니다.^^
      사실 저보고 목사님 처럼 그렇게 하라 하면 못할것 같아요..
      그래도 노력은 해 보려구요..ㅋㅋ
      저에겐 정말 고마우신 분 입니다.^^

  2. 로빈M 2018.05.02 10:16 신고

    버라이즌 skt
    At&t kt
    T모바일 lg유플러스 ㅋㅋ
    한 때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ㅋ

    • Dreaming Utopista 2018.05.02 10:33 신고

      ㅎㅎ
      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ㅋㅋㅋ
      세상사 비슷하듯이 기업이 가지는 포지션도 다 비슷한가봐요...ㅋㅋㅋ

누가 공항에 마중 나왔느냐가 그의 이민 생활을 결정한다.


이민 사회에서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말 그대로 처음 이민생활에 가이드 라인이 결정되는 순간이 공항 마중 입니다. 그 사람이 이후 이민자의 정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결정적 인물이 됩니다. 


Zillow Site CaptureZillow Site Capture


저희는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 였죠. 직항 라인이 없어 샌프란 시스코를 경유하여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한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영주권 발급 후 첫 입국이라 샌프란 시스코에서 입국 수속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빠르게 짐을 찾고 나오긴 했지만 시간은 새벽 두시를 넘겨가고 있었죠. 그 시간에 누군가 나를 마중하기 위해 나와있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것도 생면 부지의 사람이..


마중을 나오신 분들은 아내가 우연히 알게 되 몇달간 연락을 주고 받은 한국교회의 목사님 이었습니다. 공항에는 두분 부부가 모두 나와 저희를 맞이해 주셨죠. 어찌나 고맙고 죄송하던지 악수를 청하는 목사님 손을 너무 꽉 쥐었더랬죠.^^

그리고 저희가 임시로 묵을 숙소를 구해 놓으셨더라구요. 원래는 아파트를 한달 랜트 할 기회가 있었는데 불발이 되어 조그만 비즈니스호텔을 일주일간 랜트해 두셨더라구요. 취사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작은 모텔방 정도 되는 곳 이었습니다.


공항에서 저희를 태우고 숙소로 내려주시고는 차 뒤에서 뭔가 주섬주섬 꺼내시는데 전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커다란 팬에 가득 끓여 놓은 김치찌개 였습니다. 그리고 4인분 정도의 밥. 내일 아침 일어나면 시장할텐데 뭘 먹나 고민하지 말구 이걸 먹으라며 놓고 가셨습니다.


이인용 침대 두개가 나란히 놓인 작은 방안에 욕실과 한켠에는 부엌이 있는 살면서 처음 접해보는 구조의 호텔 이었습니다.

잠을 자려는데 아무도 쉽게 잠들지 못하더군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어나 김치 찌개를 데워서 가지고 간 밑반찬과 함께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이 있던지..먹다말고 서로를 보며 한참을 웃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황량한 풍경의 호텔은 어제 보았던 것 보다 조금은 더 초라해 보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호텔을 얻어주셨더라구요..ㅋㅋㅋ 일주일간의 호텔 숙박비를 당신들이 직접 미리 지불 해 놓았습니다. 몸둘바를 몰라하며 조금 더 보태 봉투에 넣었는데 그걸 굳이 탁자위에 꺼내놓고 가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혹시나 실례를 한게 아닌가 한참 고민 했었죠. 나중에 친해져 물어보니 이자쳐서 몇배 받을라 했는데 너무 조금 들어 있어서 내팽개 치고 나온거라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너무 고마웠지만 가족들이 지내기에 호텔이 너무 좁고 불편했습니다. 무엇보다 냄새가 빠지질 않더군요. 식사를 거기서 해결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덕분에 행보가 빨라졌습니다. 일주일 안에 집을 얻어야 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우선 순위를 정했습니다.

1. 휴대전화 개통

2. 자동차 렌트

3. 계좌 개설

4. 학군 결정 

5. 살 집 렌트

6. 전자제품 등 집기 구입

7. 인터넷,전화,TV연결

8. 운전 면허증 따기

9. SIN NO 신청

10. 자동차 구입


우선 급한대로 10일 안에 이 모든 프로세스를 끝마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목사님은 웃으시며 그렇게 될 수는 없으니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계시면 본인이 같이 다니며 해결 해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미국 처음 들어온 수십 가족을 만나봤다고 합니다. 다들 어리버리 , 어리둥절 , 두어달은 지나야 정신이 돌아오고 정상 생활이 시작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아무리 미국은 처음 이지만 랜딩으로 잔뼈가 굵은 제가 못할게 뭐 있겠습니까? 예전에 하던 프로세스 대로 일을 진행 하면 되니까요.


앞으로 위 10개의 프로세스를 10일 안에 해결하는 저의 활약상..^^ 을 기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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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피 한 잔의 여유 2018.05.01 13:49 신고

    이민 갈때 우선순위를 정해서 차근 차근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군요.
    이민갔을 때 누가 마중나오는가도 이민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예전에 고민해 봤던 이민생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 Dreaming Utopista 2018.05.01 14:26 신고

      이민이나 기타 어떤 일이라도 문제는
      결국 사람이고 관계니까요...
      인간이 사회적 동물 이기때문에 벗어날 수 없는 숙명 입니다.

  2. jshin86 2018.05.02 01:50 신고

    아직은 젊으시니 무서울게 없지요..하면 된답니다.

    • Dreaming Utopista 2018.05.02 10:28 신고

      저도 요금 그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아직 젊다.
      무서운건 많지만...
      아직 젊은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 jshin86 2018.05.02 10:30 신고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지난 수십년 정날 눈깜짝 할새에 다 지나갔네요..어찌나 열심히 살았던지요.

호리에 다카후미 의 "다동력" 을 읽었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힘..이란 부제목을 달고 있더군요. 요즘 시간이 많이 생긴 관계로 책으로 그 공백을 매우고 있습니다. 한권한권 사서 읽기도 짐이되고 한번에 여러권을 동시에 읽는 스타일이라 전자책을 선호 합니다.


전자책은 교보문고의 e-Book 서비스인 "sam"을 이용합니다. 월 21,000원을 내고 7권의 책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잡지는 아마존 프라임의 무료 e-Book을  "Kindle" 앱을 통해서 봅니다. 10권의 책을 볼 수가 있는데 반납하면 새로운 책을 또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영어로된 원서를 보려고 시도 했으나 바로 접었습니다.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으로....


에밀리와프닉의 페이스북 캡쳐 와 책 다동력 에밀리와프닉의 페이스북 캡쳐 와 책 "다동력"


"다동력"은 한마디로 작가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책으로 ,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는 여러직함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기 위해 불필요한 사람이나 불필요한 일들을 과감히 쳐내 버릴 수 있는 괴팍함을 요구 합니다. 늘 친절해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는 거죠. 


동시에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량의 프로젝트를 한번에 시행하고, 여러곳에 출몰하며 하루를 분단위로 쪼개서 삽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을 선택하고 만나기 싫은 사람에게는 까다롭게 굽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본인이 즐거운 일만 하고 만나기 싫은 사람은 철저히 멀리하라!!

많은 일을 하려면 모든 일에 같은 정성을 쏟을 수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에 열정을 쏟고 나머지 일은 대충 하는것이 모든일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기한을 어기거나 아예 완성하지 못하는 것 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수백권의 책을 읽는다 한들 현실은 1밀리미터도 달라지지 않는다." 며 지금 당장 실천할것을 강조 합니다.


이미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저자 자신이 미래의 선지자임으로 결론을 내고, 그 방법이 옳다는 전제하에 "어떻게 해야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실무 지침서 입니다. 그런 공격적인 번아웃이 저에게는 딱 와 닿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옷을 입을때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옷을 입는 도중에도 다음에 하고싶은 일들이 머릿속에 계속 떠올라서 단추를 잠그지 못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끝없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해 옷입는 짧은 시간에도 여러 다른 사물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그런 경우 입니다.


왕성한 호기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잃지 말아야 할 한가지 겠죠?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 전에 읽었던 에밀리와프닉의 "모든것이 되는법"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으로 저는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가져왔던 막연한 죄책감의 사슬을 벗어 던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떤 일에 갑작스런 열정을 가지고 파고들지만 이내 실증을 느낍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에 관심과 열정을 쏟게 됩니다. 어느 것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장인'이 되지 못합니다. 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되어 몇십년을 종사하며 그 분야의 달인이 되는 것이 애초에 저에게는 불가능 했습니다.


사진을 전공하고 , 그래픽을 만지작 거렸습니다. 웹에 관심을 가져 코딩과 플레시에 한참 빠져 지내다가 갑자기 스노우보드에 꽂혀 심지어는 샵을 오픈 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스노우보드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외국을 들락거리며 마케팅에 관심이 생겨 대학을 편입했습니다. 병원에 들어가 행정과 마케팅에 대한 일을 하던 중 병원을 짓는 일에 종사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설립을 위해 부동산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건물을 짓기 위해 동선을 짜고 그 동선에 맞춘 설계를 따라 공사를 진행하면서 첨단장비 구매와 그에 필요한 인력 전체를 채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1년이라는 빠듯한 기간 안에 이루어 져야 합니다. 


하지만 늘 마음은 다른곳을 갈망 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그 번아웃 속에서도 글을 쓰는 일이 궁금하고 , 다시 사진이 찍고싶어 집니다. 비즈니스를 위해 접한 골프에 빠져 "스크린골프장"을 오픈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가 되고싶은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끊임없이 무언가 새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들이 커서 대학을 가려 하는데도 전공에 대한 충고를 해 줄 수가 없습니다. "넌 꿈이 무어냐" 물어보기가 겁이 납니다.


너의 잘못이 아니다.


이 두 책이 모두 저에게 면죄부를 주는듯 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작가들은 심지어 이것을 "재능"이라 이야기 합니다. 실증을 내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에밀리와프닉은 제가 가진 이 고민을 "Mutipotentialite superpower" 라고 정의 내립니다.


"Mutipotentialite"란 무엇인가요?


1. IDEA Synthesis ( 아이디어 종합 능력 )
혁신( Innovation )은 아이디어와 아이디어 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창의적 취미와 흥미 또는 관심이 수많은 교차점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 Rapid Learning ( 빠른 습득 )
그들은 초보자인것에 익숙합니다. 자신의 지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초보자가 되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작에 익숙하고 빠르게 배웁니다.

3. Adaptability ( 적응력 )
세상은 너무나 빠르고 다양하며 예측 불가능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패스트컴퍼니 매거진( Fast Company Magazine )"적응력"을 21세기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뽑았다고 합니다. 시야를 좁히도록 압박 받으면 자칫 잃어버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럼 전문인력은 불필요 한건가요?
물론 필요합니다. 그들은 깊게 파고들어 많은 시간을 공을들여 형상뿐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현실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다능인"의 역할은 은 프로젝트에 광범위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전문인들 사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실현 될 수 있도록 촉매제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한 파트너 쉽이 창조의 밑거름 입니다.

여러분이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매일매일 새로운 꿈을 꾼다면, 아직도 배움과 호기심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해 초보자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려 한다면 , 여러분은 "Mutipotentialite superpower" 를 가지고 있는 다능인 이어서 그런 겁니다.

열정을 받아들이고 , 과감히 호기심을 따라 토끼굴로 내려가는 겁니다. 
그 아래 펼쳐진 "이상한 나라에서" 모자장수와 체셔고양이의 도움으로 붉은 여왕을 물리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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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ojan 2018.05.01 02:00 신고

    대부분의 워킹맘 엄마들은 본인의 능력과 관계없이 모두 저렇게 살고 있죠. 문제는 나중에 본인의 삶은 전혀 없어서 자아상실 상태로 빠지면 그때는 모든게 폭발합니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되 각 분야의 비율 조절이 중요하죠. 특히 나를 잃는 일은 절대 하면 안되요. 그건 즐거움과는 또 다른 측면이죠.

    • Dreaming Utopista 2018.05.01 09:21 신고

      맞습니다.^^
      슈퍼맘들의 멀티태스킹은 상상을 초월하죠.^^ 다동력이나 멀티포텐셜 파워 ...
      뭐라고 부르던 실행의 근간에는 정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어요...
      사실 애초에 그런게 익숙한 그런 사람이 존재하는거죠...

  2. Mr. 코알라 2018.05.01 04:13 신고

    한국책들읽고 싶었는데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가면 볼수있는건가요??

    • Dreaming Utopista 2018.05.01 09:27 신고

      교보문고에 샘 카테고리에 가면
      여러 종류의 조건이 있어요...
      한달 세권,다섯권,일곱권...등
      그중 선택해서 월 결재 할 수도 있고요..
      그냥 각 책들의 개별 이북도 존재합니다.
      이북은 영구 소유이고 ,샘은 다운하고 180일 후 소멸 합니다.
      저는 샘으로 쓱 흝어보고 정말 좋으면 종이책으로 삽니다..^^
      언제 다시 읽을런지....ㅠㅠ

    • Mr. 코알라 2018.05.01 09:42 신고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 sword 2018.05.01 07:51 신고

    저도 전자책으로 최근 구입했는데
    한국책읽을려면 구글 북스로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책 구하기 힘들어서
    한국에 잠시 갔을때 한국의 전자책을 구입좀 하려했는데 못했네요...
    해외에 있어도 책을 꾸준히 읽는다는건 좋은일 같아요
    저는 몇권 없어서 읽는거 또읽고 읽는거 또읽는중입니다 ㅜㅜ

    • Dreaming Utopista 2018.05.01 09:31 신고

      각 주거지의 언어로 읽을 수 있다면 최고 이지만 언어란게 참 묘하더라구요...
      공부를 더 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그 맛을 모르겠어요...
      헤리포터를 봐도 신기함이 없고
      반지의 제왕을 봐도 경이로움이 없어요..
      아...가는구나...반지를 가지고...
      뭐 그런...ㅎㅎㅎ

  4. 친절한 재덕씨 2018.05.03 17:26 신고

    잘보고 갑니다!!

  5. 2018.05.05 01:37

    비밀댓글입니다

    • Dreaming Utopista 2018.05.05 13:53 신고

      소위 시스템이라는것이 정착 되어있는 선진국에서 무언가가 고정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CHAOS 가 있어야 창조가 뒤따를 수 있겠죠.
      아..전 안정을 좋아합니다.
      ANARCHIST..뭐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ㅋㅋㅋ

40대의 이민은 실패를 전제로 한다.


이민을 결심하면서 가장 우선시 되었던 것이 아이들의 미래였습니다. 인구 5,000만의 작은 반도국가. 대륙으로 가는길이 북으로 막혀버린 분단의 현실 속에서 그리고 그 작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무한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아왔던 저 자신의  고된 삶의 여정을 아이들에게 만큼은 물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론 모든 일들이 미국으로 이민 간다고 해서 해결되는건 아니지요. 철이와 메텔이 꿈꿨던 (이상 세계로 가는 티켓을 얻기 위한) 우주적 여정 또한 아니었습니다. 다만 기회라는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선택지를 아이들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조금더 큰 세상에서 본인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세대는 선형적 시간의 고정관념 속에서 살아가는데 순응되어 있습니다. 그안에서의 무의식적 사고방식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자신을 희생하는데 익숙 합니다. 20세까지의 시간은 오롯이 대학을 위해 바쳐 졌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의 시간은 미래의 나를 위해, 희생되어져 마땅한 처절한 전투로 점철 되었습니다. 연금을 들고 , 보험에 수입의 많은 부분을 할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모두에게 유한 하므로 잠자는 시간을 줄여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사회에 주류로서 미래를 보장받는 삶을 살 수가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 바쁜 삶을 살아가는 동안 아이들은 이미 훌쩍 자라나 있습니다. 그들과 한번 신나게 놀아보지도 못햇는데 말입니다. )( 바쁜 삶을 살아가는 동안 아이들은 이미 훌쩍 자라나 있습니다. 그들과 한번 신나게 놀아보지도 못햇는데 말입니다. )


그렇게 얻어진 작은 권력과 자그마한 보금자리는 우리 아이들의 평안이 잠든 모습을 바라볼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내것이 아니고 언젠가 빼앗겨 버리거나 무너져 버린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늘 불안한 마음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욕심을 냅니다. 갑자기 어떤 우연의 결과로 인해 내가 없어지더라도 아이들이 굳건히 설 수 있는 무언가를 그들 손에 들려주어야만 한다는 막연한 생각이 온통 내자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나라를 떠나 더 큰 세상속에 그들을 살게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여정의 가운데에서 문득 돌아보니 40대 중반에 저의 인생이 갈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40대 미국에서 유망한 직업 , 40대 이민자 추천 직업 , 40대 이민자 사업 , 미국 유망 직종....

수없이 Google 에 물어보았던 질문들 입니다. 대답은 모두 한사람이 작성해 올린듯 비슷했습니다. 그로서리 , 세탁소 , 식당 등의 자영업을 이야기 했습니다. 취업은 꿈도 꾸지 마라!! 부동산 중계업자 를 위한 학원광고가 눈길을 끕니다.

회계사를 양성한다는 학원이 있습니다.  ( 심지어 한국에 있습니다. )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상당히 비싼 학원비를 지불하고 미국의 "AICPA" 에 도전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하게 강요되어진 선형적 사고는 40대에 저의 이민을 부정합니다.

지금 저는 선형적시간을 살면서 열심히 쌓아온 "나"라는 정의에 부가 되어진 경력과 안정 이라는 옵션을 던져버리고 노쇄한 몸과 정신을 이끌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 하러 나서는 "돈키호테"인 것 입니다. ( 너무 거창 한가요? )


저는 Creative Destruction ( 창조적 파괴 )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모든 창조는 파괴를 딛고 일어서야 합니다. 모든 창조가 이롭기만 한것이 아니듯이 모든 파괴 또한 해롭기만 한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이 실패했다고 당당히 인정합니다. 

이러이러 하기에 내 삶이 실패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괴변은 늘어놓지 않습니다. 순순히 저의 실패를 인정하고 지금까지의 제 여정을 스스로 파괴하려 합니다. 


그리고 저의 삶을 다시 창조 하려 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삶을 살아갑니다. 보호자로서의 삶은 점점더 희미해져 갑니다. 이제는 그들과 나란히 동반자 적인 삶을 살아 가려합니다. 제가 운이 좋은 점은 아이들을 일찍 낳았다는 점이 겠지요. 그로인한 젊은 시절의 수고와 시행착오는 이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은 실패한것이 맞지만 "의미없음"은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입니다. 

지나온 삶이 , 지나온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잉태된 많은 결과물들이 세상에 나와 하나의 세계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요즘 열심히 쉬고 있습니다.^^

열심히 책도 봅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펼쳐질 제 인생에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긴장감 입니다.


이미 파괴되었기에 창조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1. Trojan 2018.04.29 14:45 신고

    여기 놀고 있는 40대 후반 1인 추가합니다. ^^ 환영합니다. 욜로의 세계로~ 유학-취업-레이오프-재취업-병명없는 depression 현재는 다시 재정비 중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 Dreaming Utopista 2018.04.29 14:48 신고

      늘 그렇듯이 겪어야 할 정규 코스를 착착 진행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ㅎㅎㅎ
      우리도 이제 힘 낼 때 된거죠...
      순환 써클의 선순행 부근에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 Trojan 2018.04.29 14:50 신고

      네~ 이제 창업만 남은 것 같습니다. ^^ 어느 드라마에서 40대 여주인공이 그러더군요. 아~ 아직 살날이 더럽게 많이 남았네~

  2. 모바일 정보창고 2018.04.29 18:07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모바일정보' 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 Dreaming Utopista 2018.04.29 18:09 신고

      ㅎㅎㅎ
      안녕하세요...
      처음 이사와서 떡을 돌리는 듯한 정감있는 댓글 입니다.^^
      번창하세요...^^

  3. 금빛향기 2018.04.30 20:41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4. _Chemie_ 2018.05.01 01:26 신고

    Utopista님의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포스팅이네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Dreaming Utopista 2018.05.01 01:43 신고

      ㅎㅎ 감사합니다
      이렇게 곳곳에 증인들을 심어두어야 제가 흐트러 지질 않습니다..
      아침해 뜨자마자 행복하세요...^^

  5. 노르웨이의숲 2018.07.16 05:16 신고

    깜짝 놀라서 글을 읽었네요ㅎㅎ "40대의 이민은 실패를 전제로한다.." 하지만 제게는 희망가득한 글이군요. 저도 창조적 파괴를 해보려 합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미국 이민은 가족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민후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 우리 가족은 세갈래로 갈라져 살고있습니다. 아이 엄마와 아이들은 미국에 있고 저는 한국에 주로 있지요. 그리고 우리 가족의 일원이었던 구름이( 골든레트리버 )는 시골 처부모님 댁에 가 있습니다.  

혼자있는 저도 그렇지만 제가 없는 미국가족들의 결핍도 큰 문제 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의지와 전혀 상관 없이 가족과 떨어져 있는 구름이의 근황도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우리집 강아지 구름이 사진우리집 강아지 구름이 사진


이렇게 떨어져 살면서 카카오톡으로 주로 안부를 묻고 있지만 자주 소통하지는 못합니다. 얼마전 아이엄마 에게서 한숨섞인 연락을 받았습니다. 톡으로 하던 중 진지한 이야기가 나오면 전화를 합니다. 내용은 첫째 아이의 학교상담 결과 였습니다. 대학진학에 대한 내용 이었습니다.


아이는 아직 10학년 입니다. 아이가 정식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한것이 9학년 부터 였고 그 사이 부족한 학과공부를 열심히 따라온 결과 나쁘지 않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진학상담 결과는 그 어중간 함이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수학과 과학에서 상당한 학업 성과를 내고 있는 모양 입니다. 아이는 공립 학교를 다니고 있고 ,학교의 운영시스템은 학생들을 그레이드 별로 분리하여 교육하고 있는 시스템 입니다. 높은 클라스의 학생들은 당연히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이 자연스럽 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달리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 조건은 높은 학업성적 뿐만이 아닙니다.


아이는 우선 제2외국어가 없고 ( 아직 영어도 부족한 상태이다 보니...) , 봉사활동 등의 기타 활동이 전무 합니다.

그 상태로는 원만한 대학 진학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진 겁니다. 


선생님의 대안은 이미 필수과목의 이수가 완성되어 가는 가운데 수학계열의 수업은 대학 수업을 듣고 있는 상태이니 차라리 11학년에 과목들을 타이트하게 이수 해서 조기 졸업을 시켜 줄테니 적당한 College 로 우선 들어 가라는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내년 9월에는 대학교에 입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선생님은 이대로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만약에 대입에 Pass못하면 College를 가게 되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면 편입할 때 더 불리하다고 합니다. 차라리 조기졸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착실히 준비해서 편입하면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는 시나리오 인것 같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그런 시나리오에 맞추어 향 후 필요시에 추천서 등을 준비 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집 사정을 알고 있는지 그 편이 경제적으로도 유리할 거라는 이야기를 꼭 강조하며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조기졸업...

예전에는 천재들이 더이상 배울게 없어 다음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이라 생각 했었습니다. 그 안에 이런 사정들을 내포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죠. 무언가 찜찜하면서 마음을 누르는 개운하지 못한 이야기 였습니다. 생각이 많아 지더군요...


우선 대학에 가야 하니 서둘러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차도 있어야 하구요. 등록금은 무척이나 싼 학교가 집 주변에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 학교를 적극 추천 했다고 합니다. 우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상담은 엄마가 한게 아니고 아이가 직접 선생과 이야기 나눈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 엄마는 그런 대화를 나눌 언어적 준비가 아직 갖추어 지지 못했습니다.ㅠㅠ


아이와 통화를 하면서 참 여러가지를 깨달았습니다. 많이 성장 했더군요. 미안해 하는 저에게 아이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사실 아이가 창피해 하고 준비 못해준 부모를 원망하지는 않을까 걱정 했었습니다. 생각보다 강하고 크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이미 마음에 결정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그에 따라 학군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고 합니다. 아들의 판단은 지금 있는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것 보다 우선 대학으로 진학해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하며 준비하는 것이 본인의 진로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더군요. 그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한걸음 한걸음 스스로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대학으로 진학하고 나면 이제 10학년이 될 동생의 전학을 권유 하더군요. 학교의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는 차 후 작은 아이와 나누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뭐라 말 할것도 없이 아빠가 많이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고, 널 믿는다. 항상 네가 자랑 스럽다. 이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더는 뭐라 해 줄 충고도 , 덧붙일 이야기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묵묵히 자기 길을 가고 있는 아이들이 이제는 한 남자로 성장해 가고 있는 것 같아 대견하기도 하고 조금은 슬프기도 합니다.


그날 밤은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이게 어떤 감정인지는 오랜세월 살아왔음에도 규정하기가 어렵더군요. 냉장고에 맥주를 꺼내 마셨습니다. 상당히 오래전 부터 들어있던 맥주 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은 게 몇년은 된것 같습니다. 책을 펼쳐놓고 읽으며 기네스 한캔을 다 마시고서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1. Mr. 코알라 2018.04.28 14:38 신고

    마음이 짠해지는 글이네요...

    • Dreaming Utopista 2018.04.28 15:56 신고

      안녕하세요^^
      주말 글 치고는 조금 무겁나요?
      그러려면 즐거운 일이 많아야 할텐데...^^
      행복한 주말 되세요...^^

  2. 2018.04.28 14:57

    비밀댓글입니다

    • 2018.04.28 16:06

      비밀댓글입니다

    • 2018.04.28 17:14

      비밀댓글입니다

  3. 2018.04.29 17:22

    비밀댓글입니다

    • Dreaming Utopista 2018.04.29 17:30 신고

      답글 감사합니다.
      다만 다른 분들의 충고 중에 편입시 CC에 대한 이력이 앞으로 아들의 인생에 낙인처럼 남아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가 있어..막연한 불안감이 들어서요...
      일류대를 나와 하이클라스의 삶을 살기를 기대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그것도 하나의 삶의 방식이니 나쁘지 않겠지만 근본적으로 행복했으면 합니다. 그런데 미래의 어느시기에 , 아들의 어느 상황에 지금의 이 결정에 책임을 져야하는 굴레가 생긴다면 어쩌나 하는...
      그냥 막연한 걱정 입니다.
      저도 살아보니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거 압니다만...

  4. 뉴질랜드 외국인 2018.05.01 05:56 신고

    구름이 너무 귀엽네요! 댓글보고 블로그 방문합니다. 이래저래 따로사시느라 힘드실텐데, 많은 격려 실어 보내드립니다.

    • Dreaming Utopista 2018.05.01 09:35 신고

      ㅎㅎ 방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녀석 데리고 들어가면 삼단 합체죠..^^
      언젠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5. 2018.05.01 19:50

    비밀댓글입니다

    • Dreaming Utopista 2018.05.01 20:35 신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 내셨으니 뿌듯 하시겠습니다.^^
      저보다 먼저 경험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무척 큰 힘이 됩니다.
      아이랑 이야기 해 본 결과 본인의 의지가 확고히 서 있더라구요.
      혹시 쉬운길을 선택하려는 나약한 결정인가 싶어 걱정도 했는데 이미 장래에 어떻게 해야 겠다는 플랜을 딱 세워놓고 있더군요. 뭐 장성해 가는 아들을 두고 제가 뭘 강요하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런데 본인이 이렇게 깊이 생각하고 결정한 바 임에는 더 뭐라 할 말이 없어 응원만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지금 상태는 저도 마음이 조금 편안해 진 상태 입니다.
      이렇게 신경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6. 2018.05.03 06:27

    비밀댓글입니다

    • Dreaming Utopista 2018.05.03 10:08 신고

      방문 감사합니다. CC에 대한 부분은 이미 정리가 되었습니다. 저 사는데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 적이 없고 ,온라인에서 상담한 이야기 입니다. 다만 저는 그분의 의견도 하나의 의견으로 존중합니다.^^ 그 분의 경험에서는 그런 케이스가 있었던 거겠죠. 그런 소중한 경험을 일면식 없는 저를 위해 알려준것이니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물론 님의 의견도 소중합니다. 더욱이 비슷한 경험의 소유자시니까요.^^ 아들의 건에 대한 저의 의문의 목적은 아들과의 대화를 위한 질문지의 역할 이었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니 여러 의견을 듣고 저도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도출된질문 모두 아들에게 물어보았죠. 그때 들은 아들의 대답들이 저는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 준비 없이 대화를 시도하는건 자칫 그냥 테클로 느껴질 수 있기에... 저의 무지를 해결하고자 님들의 수고를 요구한것 같아 죄송하지만 모르는걸 물어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새상 입니까?^^ 아들은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본인도 가지고 있던 의문 이었던 게지요..자기 안에서 그 질문들을 충분히 숙고한 뒤의 결정이라면 전 믿고 따를 수 밖에요. 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복받으실 겁니다.^^ 늘 행복하세요....

  7. 2018.07.07 18:04

    비밀댓글입니다

미국 대학 2018년도 학비와 2019년도 학비 예상


기왕 미국 대학을 알아보기로 했으니 기본적으로 Top 100 이라고 규정지어진 학교들의 리스트가 궁금해 졌습니다.

그리고 그 학교들의 학비를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In-State 의 경우 Out-of-State 보다 상당한 수준의 학비 차이를 보입니다. 사립또한 개별 쿼터를 가지지만 주립대학의 입학기준은 각각의 조건에 따른 입학생 수에 제한이 존재 합니다.  따라서 In-State 학생들은 더욱 더 치열한 입학경쟁에 놓이게 됩니다. 당연히 In-State 학생에게 부과되는 학비 혜택이 경쟁을 더욱 가중시키는 이유 중 커다란 부분을 차지 합니다. 

45개의 주립대와 55개의 사립대학이 리스트에 있습니다.


Top100  Universities in USATop100 Universities in USA


올해 학비는 교육부에 자료를 참고하였고 예상 학비는 기존 인상률을 감안한 예상 학비 입니다.


대학 이름

2018 등록금 및 수수료

2019 등록금 및 수수료

In-State

Out-of-State

In-State

Out-of-State

1

프린스턴 대학교 

$47,140

$49,054

2

하버드 대학교 

$48,949

$50,898

3

시카고 대학교 

$56,034

$59,816

3

예일 대학교 

$51,400

$53,394

5

컬럼비아 대학교 

$57,208

$59,444

5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교 

$48,452

$48,452

5

스탠포드 대학교 

$49,617

$51,352

8

펜실베니아 대학교 

$53,534

$55,687

9

듀크 대학교 

$53,500

$55,832

10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 

$49,908

$52,353

11

다트머스 대학교 

$53,368

$55,370

12

존스 홉킨스 대학교 

$52,170

$53,991

13

노스 웨스턴 대학교 

$52,678

$54,566

14

워싱턴 대학(세인트루이스) 

$51,533

$53,358

15

코넬 대학교 

$52,853

$54,823

16

브라운 대학교 

$53,419

$55,554

16

노트르담 대학교 

$51,505

$53,391

16

밴더빌트 대학교 

$47,664

$49,810

19

라이스 대학교 

$45,608

$47,363

20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14,170

$42,184

$14,863

$44,276

21

에모리 대학교 

$49,392

$50,873

21

조지 타운 대학교 

$52,300

$54,113

23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13,261

$41,275

$13,611

$43,019

23

버지니아 대학교 

$16,853

$47,273

$18,730

$48,584

25

카네기 멜론 대학교 

$52,310

$52,310

25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54,259

$56,309

27

터프츠 대학교 

$54,318

$56,273

27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51,400

$53,580

29

미시간 대학교 

$14,826

$47,476

$14,357

$47,953

30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9,005

$34,588

$9,179

$35,273

31

보스턴 칼리지 

$53,346

$55,477

32

뉴욕 대학교 

$50,464

$51,906

33

윌리엄 메리 대학교 

$22,044

$43,670

$26,004

$45,112

33

로체스터 대학교 

$52,020

$53,968

35

브랜다이스 대학교 

$53,537

$55,931

35

조지아 공과대학 (조지아텍) 

$12,418

$33,014

$12,627

$33,635

37

캘리포니아 대학교-센디에이고 

$14,018

$42,032

$14,401

$43,809

38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47,500

$49,042

38

캘리포니아 대학교-데이비스 

$14,419

$42,433

$14,802

$44,209

40

리하이 대학교 

$50,740

$53,281

40

캘리포니아 대학교-산타 바바라 

$14,451

$42,465

$14,839

$44,247

42

보스턴 대학교 

$52,082

$53,991

42

노스 이스턴 대학교 

$49,497

$51,412

42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 

$52,305

$53,857

42

캘리포니아 대학교-어바인 

$13,738

$41,752

$14,127

$43,535

42

일리노이대학교-어바나 샴페인 

$15,074

$31,194

$13,223

$28,610

47

위스콘신 대학교 

$10,533

$34,783

$10,578

$36,956

48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 

$18,436

$33,664

$18,988

$34,997

48

플로리다 대학교 

$6,381

$28,659

$6,381

$28,659

48

마이애미 대학교 

$48,484

$50,010

48

워싱턴 대학교 

$10,974

$35,538

$11,200

$36,301

48

예시바 대학교 

$42,000

$43,373

53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10,398

$36,744

$10,713

$37,838

54

조지 워싱턴 대학교 

$53,518

$57,533

54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10,592

$29,696

$11,178

$31,239

54

페퍼다인 대학교 

$51,992

$54,039

54

툴레인 대학교 

$52,960

$54,984

58

포드햄 대학교 

$50,986

$53,392

58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 

$52,498

$54,728

58

시러큐스 대학교 

$46,755

$48,554

58

코네티컷 대학교 

$14,880

$36,948

$15,741

$38,071

62

브리검영 대학교 

$5,460

$5,624

62

클렘슨 대학교 

$15,116

$36,058

$15,535

$37,588

62

퍼듀 대학교 

$9,992

$28,794

$9,982

$28,784

62

조지아 대학교 

$11,818

$30,392

$12,005

$30,950

62

메릴랜드 대학교 

$10,399

$33,606

$10,622

$35,243

62

피츠버그 대학교 

$19,080

$30,642

$19,553

$31,552

68

텍사스 A & M 대학교 

$11,234

$36,606

$12,456

$46,232

68

우스터 폴리테크닉 대학교 

$48,628

$50,318

70

럿거스 대학교 

$14,638

$30,579

$14,909

$31,145

71

아메리칸 대학교 

$46,615

$48,446

71

베일러 대학교 

$43,790

$45,649

71

아이오와 대학교 

$8,965

$30,609

$9,373

$32,517

71

미네소타 대학교 

$14,417

$26,603

$14,697

$29,729

71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13,230

$31,014

$13,619

$32,089

76

클라크 대학교 

$44,400

$45,686

76

인디애나 대학-블루밍턴 

$10,533

$34,845

$10,680

$35,454

76

마켓 대학교 

$39,900

$41,383

76

마이애미 대학교-옥스포드 

$14,958

$34,211

$15,538

$36,779

76

스티븐스 공과 대학교 

$50,554

$52,330

76

SUNY - 환경 과학 임업 대학 

$8,543

$18,193

$9,007

$18,436

76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44,760

$46,952

76

델라웨어 대학교 

$13,160

$33,150

$13,498

$34,075

76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15,411

$33,477

$15,864

$34,800

85

미시간 주립 대학교 

$14,460

$39,406

$14,052

$40,348

85

캘리포니아 대학교-산타 크루즈 

$14,020

$42,034

$14,518

$43,929

85

버몬트 대학교 

$17,740

$41,356

$18,191

$42,372

88

SUNY 빙엄턴 대학교 

$9,523

$24,403

$9,782

$24,455

88

콜로라도 광산 학교 

$18,386

$37,436

$18,947

$38,744

88

스토니 브룩 대학교 

$9,257

$26,767

$9,522

$27,306

88

앨라배마 대학교 

$10,780

$28,100

$11,099

$29,299

88

콜로라도 대학교 

$12,086

$36,220

$12,668

$37,398

88

덴버 대학교 

$48,669

$51,024

88

털사 대학교 

$41,509

$44,411

95

드렉셀 대학교 

$52,002

$52,992

95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5,656

$18,786

$4,916

$16,284

95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9,058

$27,406

$9,240

$28,451

95

샌디에이고 대학교 

$47,708

$49,329

99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42,166

$43,656

99

미주리 - 컬럼비아 대학교 

$9,787

$26,506

$10,064

$27,135

평균

$12,860

$42,500

$13,242

$44,087


제가 사는 NC주에서 우선 3개의 대학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들 녀석의 생각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위 대학 중 하나가 최종 들어갈 대학의 이름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대학의 이름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들 합니다.

저는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된 새내기 라 그런가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강요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본인의 의지대로 생각하고 결정해서 가고자 한다면 그곳이 어디라도 저는 환영 입니다. 


객관적인 리스트에 사심을 넣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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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eaming Utopista 2018.04.27 16:47 신고

    리스트는 아이패드와 컴퓨터 정도의 화면 크기에 적당 합니다.
    모바일이 많으시지만 자료 줄이기가 힘이 드네요...ㅠㅠ

  2. Trojan 2018.04.28 02:35 신고

    아~ 7월에 또 내야 하는군요... 저희딸 대학 등록금이 $50,000이 조금 넘고 기숙사비/생활비 합하면 1년에 최소 $70,000은 있어야 사립대학에 다닐 수 있더라구요. 주립의 경우 Grant나 기타 보조금 여부에 따라 조금 달라지지만 지원을 하나도 못 받는다고 하면 캘리포니아 주립대 (UC계열)도 등록금만 $14,000정도 되고 역시 기숙사비/생활비를 더하면 $30,000이상이 필요합니다. 미국 대학등록금이 세계 최고라 하니 정말~

    • Dreaming Utopista 2018.04.28 10:57 신고

      각 보조금의 혜택이 다양하게 있다고는 하지만 그 금액이 한정되어 있죠. 다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사실 7만이면 한 가정의 총 소득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가 되어버릴 수 있는 숫자 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득이 참 높아요.^^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 우리학교 등록금이 상당한 수준 이었습니다. 학기당 500정도의 등록금을 착착 내주신 우리 부모님을 생각하면 참 대단하셨던거죠..

    • Trojan 2018.04.28 11:19 신고

      학비를 보조 받을 수 있는 방법은
      Scholarship
      Grant
      Loan 세가지가 있습니다.
      앞에 2개는 갚을 필요가 없고
      Loan은 갚아야 합니다.

다급히 울리는 전화를 받고 급하게 아파트 사무실로 달려 갔습니다.


가는 내내 마음이 조급하고 초조 했습니다. 관리사무실에서 전화를 건 직원은 상당히 당황한 목소리 였고, 수화기 너머로 격앙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무척 화가 나 있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관리 사무실에서 기막힌 이야기의 자초지종을 듣게 됩니다.


캐나다의 아파트는 대부분이 개인 소유가 아닌 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렌트시 그 안에 들어있는 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은 고장이 나면 회사에 수리를 의뢰하게 됩니다. 그럼 방문 가능한 시간을 알려주고 회사 소속 수리공이 집을 방문 합니다. 집에 오면 초인종을 누릅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음이 확인되면 직접 문을 따고 들어 옵니다. 


Repairman illustrationRepairman illustration


사건의 발단은 아버지가 세탁기 고장 때문에 아파트 관리실에 수리 의뢰를 위한 전화통화를 하시고 ,누구에게도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저도 영어가 부족했지만 제 동생과 집사람은 영어울렁증을 동반한 외국인 두려움증이 상당히 심각 했습니다. 길을 걷다가 마주오는 외국인이 인사를 하거나 말을 시킬 것 같은 기미가 보이면 그들은 8차선 대로를 가로질러 건너편 인도로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누군가 말을 시킬까봐 벽을 보고 서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수리공이 집을 방문 한 그시간 저와 제 동생은 가게일을 돕기 위해 새벽부터 가게에 나가 있었고 집에는 집사람만 혼자 남아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지만 귀신같이 재미있는 프로를 찾아서 깔깔거리며 보는걸 보면 참 신기 합니다. )


평소 그녀는 초인종이 울려도 절대로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문을 열면 외국인을 대면하게 되고 , 그럼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까요. 집 식구들은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 따고 들어올 것이고 이 집에 나 혼자 있을때 손님이 오는 일은 없다는 이론 입니다. 


그날 수리공이 벨을 눌러도 평소처럼 절대 문을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집안에 아무도 없는것처럼 TV를 끄고 문에 뚫린 작은 렌즈를 통해 문앞에 사람이 사라지기를 바라보며 숨죽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끈질기게 세번에 걸쳐 벨을 눌렀습니다. 도어맨이 늘 그러하듯이..그리고 급기야 열쇠를 꺼내 문을 열려 시도 했습니다.


가슴이 철렁한 그녀는 정신없이 숨을곳을 찾다가 두꺼운 거실커튼 뒤로 몸을 숨겼습니다. 그녀의 공포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문을 따고 들어와 성큼성큼 세탁실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그리고 세탁기에 전원을 넣고 이리저리 살피는 듯 하더니 이내 장비를 꺼내 분해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녀는 커튼뒤에 숨죽이고 그 모습을 빈틈 없이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해상도 높은 고성능 감시카메라가 그러하듯이...

그러다 문득 그녀의 시선을 느낀 수리공이 뒤를 돌아보는 순간 커튼뒤에 몸을 숨긴체 얼굴만 빼꼼히 내놓은 그녀의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뒤로 나자빠지며 소리를 질렀고 그녀 또한 비명을 지르기 시작 했습니다. 하이톤의 비명이 굵은 바리톤의 울림을 뒤덮고 날카롭게 고막을 때렸습니다.


그는 벌떡 일어나 도망을 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뒤 관리 사무실에 사무직 여직원이 집을 찾아와 그녀에게 무슨 일이냐며 따져 물었고 그녀는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한바탕 웃고 며느리의 영어실력을 호소하며 그녀를 변호하였습니다. 수리공의 화는 아직 풀리지 않았고 여직원도 게속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지만 우리 가족은 박장대소하며 웃었습니다. 


물론 그녀는 웃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토론토의 겨울은 깊어져 갔습니다.


토론토 살던 시절은 모든것이 낯설고 부족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모든걸 추억으로 만들어 버리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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